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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8월 20일 단란한 가족과 함께한 오대산 여행기
이름: tori 작성일: 2005-09-02 조회: 6,565
8월 20일 아침....계획에도 없는 주말 여행이 생겼다... 일가족의 여행이라서 우리 차로 갈 예정이라며 살살 꼬시는 사장님의 얘기에 홀딱 넘어갔다고나 할까... 아침 일찍 나가서 손님들을 맞이하는데... 어~~ 누가 인사를 하는 게 아닌가... 앙???? 앗...우리 손님이시다... 전에 보성에 함께 갔던 커플이 아닌가.... 하도 귀여운 커플이라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가족들만 간다고 한다... 엄마, 아빠, 언니, 언니 남자친구(남편), 행쓰 사랑본부님과 남자친구... 참 이쁜 가족이었다... 여행내내 아주 다정스러웠다고나 할까....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아침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멈췄다가 다시 내리길 반복하고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가족분 모두 재밌어 하셨으니... 점심도 맛나게 드셔주시고... 여행내내 사랑이 가득한 가족이란 이런거구나...라는 느낌이었다죠^^; 자생식물원에서 상원사, 월정사를 둘러보고 대전으로 갈까 할때... 우리의 어여쁜 손님..행쓰사랑본부님(ㅋㅋ..핸드폰에 그렇게 뜨더군요^^;)님께서 방아다리 약수터 얘기를 하시는게 아닌가... 예전 일정에는 올라가 있지만 지금은 없어진건데...혹시 예전걸루 출력해드렸나 하는 마음에 방아다리로 가기로 했다. 약수터에 도착하여 내리세요...했더니...어라..아무도 안 내리시는게 아닌가.... 안 내리세요???? 대전가는거 아니예요???? !!!!!!!!! 이런....그냥 궁금해서 물어보신 걸 괜히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ㅋㅋㅋ 그렇지만 이왕 온거 한번 들어나 가보시죵.... 울창한 가로수길을 따라 조금 걸어들어간 곳에 있는 산속 작은 약수터.... 철분맛이 강해서인지 물에선 녹슨 못같은 맛이 나지만.... 위장병이랑 빈혈엔 최고라나... 설핏 피냄새같은게 나기도 했던 것 같다....ㅡ,.ㅡ; 몸에 좋은 물이라는 말에 우리의 어머님...... 사위한테도 따님들 한테도 미래의 사윗감한테도 한 바가지씩 먹이셨으니....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다 그러시겠죠^^; 돌아오는길에 화장실이 급해지긴 했지만...그쵸^^;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는 이런 생각을 했다... 오늘 여행은 참 행복했어... 우리 토토투어를 이용해주시는 손님들...그리고 한번쯤이라도 방문해주시는 손님들... 모두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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