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행을 꿈꾸다...

누구나 한번쯤 일탈을 꿈꾼다.
이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바램...희망...
그렇지만 선뜻 길을 나서기엔 너무나 두려워지고 마는 것이다.
돈이 없어서 또는 시간이 없어서 또는 동행자가 없어서 또는 외국어를 못해서...
이런 저런 구실을 대지만 사실은 무서워서가 아닐까...
그리고 내가 있는 이곳이 가장 안전하고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내게 너무나 익숙한 이곳을 떠나서 어디론가 떠나는 일은 사실 무척 힘들다.
시간의 여유가 있는 명절이나 연휴, 주말엔 여행경비가 왕창 올라가니 평범한 직장인이
길을 나서는데 또 한 번의 좌절이 생기고 마는 것이다.
이런 저런 사소한 이유들이 나만의 여행길을 딱 버티고서는 비켜주지 않는 것이다.,
그래도 우린 꿈을 꾼다...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해 검색해보기도 책을 사서 보기도 하고 비행기 값도 알아보고
여기 저기 여행 사이트를 기웃거려보며 마치 연인을 꿈꾸듯 여행을 원하는 것이다.
길고 긴 고민의 시간이 계속 이어지고 이어진다.
고민은 이제 그만~~~ 생각은 이제 그만~~~
이제는 행동의 시간이 된 것이다.
꿈에서 깨어나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보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곳을 가슴에 담아두고 전략을 세워 보자.
평범한 직장여성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첫 번째...여권이다....여행의 시작인 것이다.
지금 당장 사진관으로 달려가서 여권용 사진을 찍는 것이다.
예쁘게 화장을 하고 머리카락은 반드시 귀 뒤로 넘기고 말이다..
사진을 받으면 주민등록증과 사진을 가지고 근처 민원실로 가서 여권을 신청하자.
3일 후면 내 손안에 따끈따끈한 신상 여권이 쥐어지는 것이다.
서랍이나 지갑에 넣어두고 수시로 꺼내서 보라.
언제든지 원할 때 문을 나설 수 있게...
이젠 떠날 준비가 된 것이다.
두 번째...돈이다....돈이 없으면 여행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현금이 없으면 카드로 라는 생각은 버리자...
빚을 지고서 까지 떠날 수는 없는 게 아닌가...
원하는 목적지를 정했다면 경비를 꼼꼼히 따져보자..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여행사 팩캐지 나 자유여행..
(여행의 종류에 대해선 다시 논의해보기로 하고)
요금을 계산해 보는 것이다.
나의 경제사정을 꼼꼼히 따져보자..한 달에 얼마간의 여유가 있는지.
어느 정도의 금액이면 적금을 넣어도 부담이 없을까..
5만원도 좋고 10만원도 좋다.
적금을 넣고 보자..6개월도 좋고 1년도 좋은 것이다.
시간은 느리게 가는 것 같지만 매달 통장이 조금씩 쌓여가는 돈을 보면
나의 자유가 다가온다고 느껴질 것이다.
세 번째...떠날 시간이 다가오는 것이다.
우선은 회사 일정을 자세히 알아보자.
나만의 행복을 위해 타인을 무시할 순 없는 것이다.
어느 시점이 가장 유리할지 따져보는 것이다.
내가 자리를 비워도 괜찮은 시기는 언제인지...그리고 상사에게 의논해보자.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므로 상의한다는 건 참 좋은 습관이 아닐까..
연차를 내기 힘들다면 가격의 상승은 좀 있지만 연휴나 명절 주말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네 번째...동행자....제일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애인이 있다면 그리고 같이 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누구나 알고 있지만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게 아니라는 거...
애인이 없다면 친구는 어떨까...잘 고려해봐야 한다.
사이좋은 친구가 여행지에 가서 싸우고 토라져 힘든 시간이 된 사람들이 많다.
다행히 맘이 맞는 친구나 언니 동생..가족이 있다면 적금을 같이 드는 것도 좋다.
내가 가고자 할 때 친구가 돈이 없다면 그것도 큰일이니...
여유자금도 같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말자.
다섯 번째...편안한 여행 복장을 갖춰보자...하나씩 하나씩..
여권과 지갑을 넣어서 늘 패용하고 다닐 수 있는 조그만 가방..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여행가방...기본 세면도구...화장품(샘플이 적당하다)..
내발에 편안한 신발-날씨를 생각해서 고를 것...샌달이나 운동화...
(약간 고가의 제품이라도 발만 편할 수 있다면야)
의류에 대해서...가벼운 복장이 딱이리라..선선한 계절이라면 앏은 원피스 두 세벌 청이나 가죽재킷, 청바지와 얇은 티 몇 개 정도~~
속옷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는 우리 엄마 말이 생각나지만 3박이라면 5개정도 가 적당하지 않을까.
현재 비행기에 싣고 갈 수 없는 물품들이 많으니 잘 알아보고 준비하자.
완벽한 여행의 준비가 끝났다..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여행에 대해 살펴보자.
나는 늘 가고 싶은 곳이 있다...언젠가는 반드시 가보리라 마음을 먹고 있는 곳이...
<<터어키..동방의 아름다운 도시 이스탄불...나의 꿈...나의 소망>>
너무나 먼 곳인지라 무턱대고 나설 순 없다..게다가 나는 더운게 질색이니...에휴...
꿈속이 아닌 현실적인 곳을 찾아보자...
지금 현재 나는 계획하고 있는 곳이 있다.
가까운 곳...홍콩으로의 여행이나 일본으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
부담없이 3박4일 동안 다녀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니까.
사실 난 2주일을 생각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홍콩 3박4일 정도로 잡아보도록 하자.
앞에도 말했지만 여행에는 두가지의 종류가 있다.
여행사 팩키지를 이용하거나 자유로운 자유여행...그리고 이벤트..
먼저 여행사 팩키지의 경우..
일단은 안심이 된다.
외국어를 못해도 가이드도 있고 함께 뭉쳐 다니니까 미아가 될 염려는 없다.
낯선 타국에 가서 어디가 어딘지 모를 땐 팩키지가 딱 인 것이다.
유명한 관광지에 대한 안내도 다 해주니까...숙소도 정해주고 먹을 것도 정해주니 편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팩키지의 경우엔 일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비행기 시간// 숙소// 관광지// 식단// 옵션( 현지에서의 레저 등)// 쇼핑
여행경비가 지나치게 싸다면 의심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어렵게 나선 여행길에 쇼핑만 다닌다면 의미가 없는게 아닌가.
참고로 옵션거리는 미리 포함하고 가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것만 명심하자.
여행 사이트와 여행 관련 까페나 블로그도 잊지 말고 검색해보자.
내가 미처 알지 못하는 여행 정보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기도 한다.
인터넷을 검색만 하면 되니 참 살기 좋은 세상 인 것이다.
괜찮은 팩키지는 훌륭한 여행을 보장해주니까...잘 찾아보자.
다음은 자유여행 또는 배낭여행의 경우...
내가 생각하고 있는 여행이다. 이번엔 자유롭게 가보고 싶어서 열심히 조사 중이다.
자료수집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가는 곳의 화폐와 날씨, 관광명소, 숙소...등등
자유여행은 항공권과 숙소만을 예약해주는 에어텔이나 여행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항공권만 끊고 나서는 방법도 있다.
에어텔은 호텔을 위주로 예약을 해주는 관계로 요금이 만만치 않다.
어떤 의미로 팩키지에 비해 비쌀 수도 있는 게 자유여행인 셈이다.
팩키지의 경우 단체 항공권이라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지만 개별여행은 할인이 없으니..
유스호스텔이나 민박을 이용하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여행이 될 수도 있다.
홍콩이나 일본 동남아의 경우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이 많이 있다.
편안한 숙소 제공과 함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게 어딘가..게다가 조식까지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니 타국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을지도 모른다.
(나의 경우 해외에 갔을 때 음식을 제대로 못 먹는 때가 더 많았었다. 일단 기름지고 향료도 많이 들어간 동남아 음식이 영~~~이번 여행엔 한인 민박을 어떨까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그곳에 정착해 사는 분들이니 찾아가봐야 하는 곳에 대한 설명도 아주 잘 해주신다고 한다. 가이드도 직접 해주는 경우도 있다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물론 가이드 경비는 지불해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는 거... 잊지 말자.
팩키지와 다르게 그 도시를 자세히 돌아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리라..
그 곳에 도착했다면 차분히 여행을 즐겨보자...
한 푼이라도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 도시에서 판매하고 있는 교통카드(지하철·버스·페리)와 박물관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이다.
각 거리를 걸어도 보고 지하철도 타고 버스도 타면서 이동하는 것이다.
지도 한장 손에 들고 다니며 이방인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맘대로 할 수 없었던 게 있다면 내놓고 즐겨보자.
탱크 탑 차림이나 담배도 물고 다녀보는 것이다...
애인과 함께라면 그토록 바라던 길거리 키스도 한번 해보는 게얌...유후~~
동방예의지국의 예의를 잠시 잊어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지나치게 그러면 에티켓 상실로 보일 수 있으니 약간의 자제도 함께^^
타국의 시장이나 벼룩시장도 다녀보고 쇼핑센터도 둘러보고 길거리 까페에서 느긋이
차 한 잔도 즐기며...삶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느껴보는 것이다.
홍콩에서 자세한 탐방을 했다면 하루정도는 심천이나 마카오로 페리 여행도 가능하다는거...
아주 중요한 사실....비행기 출발 시간 두시간전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
자유 여행일 때는 시간을 잘 맞춰 다녀야 한다는 거...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이벤트의 경우...
의외로 우리에겐 여행의 기회는 아주 많다..
많은 사이트에서 특별 이벤트로 여행 상품으로 내놓기도 하고 (당첨만 된다면야 에헤라디야이지만) 기획 상품으로 아주 특가로 나오는 여행상품도 있다.
수시로 여행 사이트들을 뒤적이며 살펴보자. 뜻밖의 행운이 내게 올지도 모르니까..
손발이 부지런하면 인생이 편안하다는 것...훌륭한 말씀인게얌..
부지런해서 손해 보는 건 없다는 걸 명심하고 있자.
꿈만 꾼다고 모든 게 실현되지 않는다는 것도 명심하자..
여자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사실......두구 두구 두구 둥~~
면세점 쇼핑...유후~~유후~~ 어쩔 수 없이 여자란 쇼핑에 약한 걸지도 모르겠다,.
모처럼 해외에 나가는 것이기에 면세 쇼핑은 특별한 기회인 것이다.
평소엔 감히 사 볼 수 없는 명품들...
가방이나 지갑, 구두...휴...갖고 싶은 건 너무나 많지만 가난한 사람에 어림도 없는 소리..
면세점은 일반 상점에 비해 저렴하기도 하지만 가끔 할인 행사를 하기도 한다.
밖에서 80~90만원 하는 구두가 20~30만원으로 뚜욱 떨어져 준다는 거...
작은 돈은 아니지만 명품 하나쯤은 갖고 싶은건 된장녀가 아니라도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여행 계획이 잡혔다면 가까운 백화점이나 면세점으로 나들이를 나가보자..
(국내 면세점엔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들어갈 수 가 있다)
소위 말하는 명품점을 들어가서 즐겁게 아이쇼핑을 해보는 것이다.
정말 맘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품명과 품번을 적어두는 것이다.
직원에게 할인은 언제 하는 지 물어보고 적어두자...
세일 기간이 되면 비행기편을 확인 한 후 사러 가는 것이다^^
으흐흐흐....명품 쇼핑은 이렇게 하는 것 이라는 거^^
내 경우 9월이나 10월 홍콩이나 일본으로 자유 여행을 꿈꾸고 있다.
떠나고 싶다고 해서 모두가 떠날 순 없지만 꿈 꿀 자유가 누구에게나 있듯이
우리 모두 상상의 나래를 펴고 먼나라로 떠나보자...
언젠가는 떠나리라는 확고한 마음을 가지고...
이참에...여행 동반자 모집이요~~~~
관심 있으신 분 댓글 달아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