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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월 27일 바다와 산으로 변산반도 여행기....
이름: tori 작성일: 2005-08-01 조회: 6,647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화요기행으로 되어 있는 변산반도로 가게 되었다... 뒷얘기지만 같이 간 6명의 아리따운 아가씨들의 요청으로 인해 성사되었다나.... 화사한 수요일..... 이른 아침이라기엔 조금 모자란 오전 8시..... 오늘의 손님은 예쁘고 명랑한 6처자와 우아하고 조용한 2명의 처자...그리고 보기에도 행복한 어린(?) 모녀... 그렇게 10명이었다... 기사와 가이드가 조금 늦은 45분 경에 출발지에 도착....죄송^^; 이런 한분이 안 오셨다.... 6명의 아릿따운 처자 팀이었다... 그 중의 한분의 말쌈... "이 아이는 늘 이렇게 늦는답니다...택시탔다니 곧 도착할거예요.." 그래도 안오시는 손님.... 급기야는 차에 탄 손님들에게 뇌물 공세가 이어지고... "우리가 만든 거랍니다...유부초밥 하나 드세요~~" 사실..나도 먹고잡았는데...안 주시더군요.... 늦은 손님은 휴게소에서 전체 손님들에게 음료수를 쏘기로 합의를 본 후 드디어 출발~~~~ 오늘도 어김없이 여자 손님들만.....행복합니다.....ㅠ,.ㅠ 출발 직 후 오늘의 가이드와 기사 소개가 이어지고.... 박수속에서 화사하게 웃는 가이드..라고나 할까....히히히 그렇게 오늘의 여행이 시작되었슴다.... 남대전 I.C 를 통과하여 호남고속도로를 탔다... 오호..그 험한 길이 포장되고 있더라 이겁니다요.... 우리 행사가 호남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걸 생각한다면 정말 좋아진 거 아니유~~ 호남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여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지각한 손님이 사준 맛나는 음료수를 마시며 다시 출발.... 6명의 아릿따운 처자들의 유쾌한 수다는 가이드의 기분까지 업 시켜주셨다는 사실~~아실라나... 정읍 I.C 에 접어 들면서 내소사와 절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에 들어갔다. *************내소사************************************************* 전북 부안 능가산 관음봉에 위치한 절로서 백제 무왕시절 혜구 선사에 의해 "소래사"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으며 소래사와 소소래사로 이루어 졌었으나 소소래사만 남았다가 삼국전쟁(?) 당시 나당 연합군의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방문하여 절에 기부를 했다고 해서 "來寺 蘇靜房" 에서 내소사 로 바꼈다고 한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500미터 정도 쭉 늘어선 전나무숲길과 단풍나무, 대웅보전의 꽃살문이 유명한 절이다. 더 궁금하시다면 저희랑 같이 가시죠^^; ==================================================================================== 설명을 마치고 돌아 앉으니 앗...기사분 표정이 이상한 걸.... 이런....길을 잘못 들었다시네요..... 손님들에게 알려드린 후 길을 찾아 들어가다보니....변산반도 전체를 다 돌아보게 되었네용^^; 새만금 공사현장도 돌아보게 되고...길을 잘못들어서는 바람에 별별 구경을 다 하게 되었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이 채석강.... 그래서 일정과 정반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채석강과 격포항..마지막엔 내소사로~~~ ******************채석강*********************************************************** 이름만 들으면 江으로 오해 하실수도 있지만 강이아니라 바닷가이다. 해식현장으로 인해 생긴 아름다운 단층 절벽과 바위가 볼 거리이며 만권의 책을 쌓아놓은것 같은 모습이라 해서, 그리고 이태백이 빠져죽은 채석강과 닮았다는 소정방의 말에 의해 채석강이라 불리운다고 한다. 더 궁금 하시다면 아시죠~~~ ===================================================================================== 채석강에서 문화해설사를 섭외하여 같이 들으며 한시간 정도를 소요.... 바닷불이 빠져 나간 자리에 남아 있는 갯강구들과 말미잘...고동...망둥어....등등... 젊은 오빠야 해설사의 말에 따라 이리 저리 둘러보며..아~~ 와~~감탄사를 연발 하다보니.. 벌써 채석강을 한바퀴 돌아보았군요... 그렇다면 다음 코스는 맛나는 점심시간.... 아는 분은 다 아시는 토토의 점심....즐거운 여행과 맛나는 음식..아니겠슴까요~~ 오늘의 점심 메뉴는 우럭 매운탕.... 안된다는 해설사를 붙잡아 같이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먹는 점심.... 손님 아가씨의 커피 서비스...좋았슴다~~~미스 킴(콧소리 넣을것) 점심 식사후 격포항에 세워둔 거북선과 판옥선...현재 방영 중인 "불멸의 이순신" 셋트를 보고 나서... 민경(꼬마 숙녀 손님)의 실망한 둣한 모습에 마음이 조금 그랬슴다... 그래서 보기엔 그렇지만 우리가 들어가보면 크다~~라고 말을 했죠... 상록 해수욕장 부근의 이순신 세트장으로 가서 손님들을 보낸 후 에어콘을 빵빵하게 유지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민경양 어머니께서 아이스께기를 사오신게 아닌가... 고맙습니다...저는 사실 빙과류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고마워서 다 먹었습죠... 내리쬐는 햇빛과 차안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 속의 아이스케끼...부럽죵^^ 4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내소사.... 미리 연락해 둔 내소사 문화해설사님의 인사와 함께 모두 내소사 탐험에 나섰다. 전나무 가로수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 나무 이름과 곤충 이름을 배우고 탈바꿈한 후의 매미의 빈껍데기를 보고.... 애기단풍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본 하늘... 상상을 할 수 없을 지도...수많은 별 아래 서있는 기분... 그렇게 내소사에서의 시간은 흘러 5시 15분 경 대전으로 출발~~ 대전으로 오는 길에 쏟아지는 소나기... 멋진 여행이었다... 쨍쨍한 햇빛속에서 퍼붇는 소나기 속으로로 여행.... 손님들도 나만큼이나 즐거우셨을까.... 민경 어머니!!!! 입소문 내주시기로 한거 잊지마시구요.. 저희 상품 세개나 예약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요일날 뵈요... 그날 함께 한 아가씨 손님들..모두 건강하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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