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산천이 초록을 입은 계절에 외도로의 외출은 금쪽같은 여행이었다.

외도를 간다하니 주변에선 언제적 외도인데 지금은 별 볼게 없다고 만류하는 친구들 때문에 살짝 망설였으나 때를 놓쳐 미쳐 가보지 못한 친구와 동행은 기대이상을 넘어 화창한 날씨까지 도와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1000여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었다는 한덩어리로 이루어진 널찍한 바위에서의 신선놀음에 빠져볼 수 있는 신선대의 경치에 감탄하며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 거대한 풍차앞에서의 풍광 또한 일품.

친구와 풍차앞 사진한컷 - 식사를 하고 시간 여유가 있어 바다를 향한 커피숍 2층에 자리를 잡고 내려다보는 경치도 참 좋았다.

드뎌 외도로 향하는 제세포 유람선 탑승 -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까지 화창한 오늘같은날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선장님의 말씀 그래서 해금강 안쪽 가까이 까지 디다볼수 있었던 행운까지 맛보며 갈매기들이 배 뒤쪽 후미에 하얀물보라를 따라오며 즐거워 하는 모습은 어릴적 동네에 소독연기를 내뿜으며 내달리는 소독차를 따라다니는 꼬맹이들을 연상케 하는 수십마리의 갈매기들이 따라오며 재미나게 놀고 있는듯한 케미 또한 볼거리였다.

배를 타고 가는 내내 곳곳에서의 환호성과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 해상투어는 맑은날씨까지 더해 한마디로 끝내줬다. 

보타니아 외도 입성.  어찌 이런섬을 발견하고 만들었을까?

우선 이쁘게 만들고 가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거워하고 힐링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신분께 감사드린다.

어떤 말로 표현 하기 보다는 가서 직접 눈으로 보구 감탄하시라는 말씀

오늘의 여행은 여행중에 최고의 으뜸여행이었다 

토토투어를 좋아하는 이유는 칼같은 시간엄수와 음주가무 없는 조용한 여행이어서 좋다 

항상 재미난 얘기거리로 웃음짓게 해주시는 박해권가이드님께 감사드리며 다음 여행지를 물색중이다